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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전교조 교육감들 “우리끼리 별도 모임”

친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이 매달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보수 성향 교육감(10명)이 다수를 차지하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는 별도로 정책을 조율하고 공조할 채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시·도협의회 회장에 보수 성향 인천교육감 선출되자 독자 행동

친전교조 성향의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1일 “협의회 회장과 부회장 선출 과정에서 보수 교육감들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이런 식이라면 진보 교육감들만 따로 협의회를 만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8월 초를 시작으로 진보 교육감 모임을 한 달에 한 번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외부 시선 때문에 진보 교육감 모임을 갖기가 조심스러웠다”며 “이번 협의회처럼 정책적으로 (진보 교육감들이) 소외된다면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직 교육감의 임기가 끝나지 않아 11월에 취임하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자에게도 정기모임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전날 열린 교육감협의회의 부회장 선출 과정에서 특히 양 진영 간에 갈등이 첨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회장 2명을 뽑는 데 보수 쪽에서는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입후보했다. 친전조교 측에서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추천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수적으로 우세한 보수 쪽에서 표결로 선출하자는 주장을 내세워 양측 간에 논란이 벌어지면서 회의는 4시간 넘게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민 교육감과 고 교육감이 선출됐다. 회의 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막후 협상을 위한 정회 요청에 대해서도 보수 교육감들이 표결에 부치자고 해 놀랐다”고 말했다. 교육감협의회는 다음 달 10일 열릴 회의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등 현안을 다룰 예정이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단양=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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