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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물놀이, 자외선 차단제 사용 어떻게?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를 준비하고 있지만 어린아이를 가진 주부의 마음은 설렘 반 걱정 반이다. 유난히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선 바다에 가고 싶지만, 너무 강한 햇볕에 노출돼 아이가 화상을 입어 고생했던 지난해의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와 세정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전용세제로 먼저 말끔히…흐린날에도 발라야

 김영선(경기도 분당·34)씨는 지난해 여름, 동해 해수욕장에 가족과 함께 피서를 갔다 고생만 한 기억이 있다. 도착한 첫날 7세 아들이 물놀이를 하다 화상을 입은 것. 김씨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줬는데도 소용이 없었다”며 “너무 오랫동안 놀아서 그런지 벌겋게 달아오르더니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 자외선 차단제를 빨리 씻겨내고 화상약을 발라야겠다는 생각에 비누로 대충 씻긴 다음 화상약을 듬뿍 발랐다. 그랬더니 아이가 자지러지도록 아파해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 김씨는 휴가를 병원에서 보내야했다.



 함소아제약 김연선 개발팀장은 “자외선이나 바닷물에 자극받은 아이들의 피부에 곧바로 보습제나 약을 바르면 더 큰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며 “반드시 자외선차단제 전용세제로 씻긴 후 가벼운 얼음찜질이나 시원한 상태에서 피부를 충분히 쉬게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가려움과 따가움이 진정되면 피부에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사용하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에 따르면 바닷가 물놀이 후 피부 보호에 가장 중요한 점은 세정이다. 바닷물의 염분이 몸에 남아 있으면 피부에 계속 자극을 주거나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주부들은 여기서 또 한번 고민에 빠진다. 찬물이 좋을지 미지근한 물이 좋을지 모르겠다는 것. 김 팀장은 뜨겁지 않은 미온수를 사용하되 흐르는 물로 여러 번 닦아 내는 것을 권했다.



 특히 화상이 의심된다면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비누 등 자극적인 세정제를 사용해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을 경우 전용 세정제로 거품을 많이 낸 후 부드럽게 세정해야 합니다. 화상이 심할 경우엔 우선 미온수로 닦아낸 후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흔히 알고 있는 민간요법은 쓰지 않는 게 트러블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정을 하고 난 후엔 보습성분이 많은 제품을 선택해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많이 지쳐 있다 보니 수분이 많이 필요하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궁금증 해부



-자외선차단제, 여름에만 바르면 되나요.



 “자외선은 4계절 언제나 존재하므로, 1년 365일 그리고 흐린 날에도 발라주어야 합니다. 특히 성인보다 각질층이 얇은 아이의 피부에 자외선차단제는 필수죠.”



-작년에 남았던 것 써도 되나요



 “작년에 사용하고 남은 자외선차단제는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세요.”



-어느 정도 지수의 제품을 골라야 할까요.



 “적절한 SPF 지수는 자외선을 받는 지역·계절·연령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나치게 높은 수치는 오히려 피부에 해를 끼치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요. 일상적인 외출 등 생활 속에서 받는 자외선에는 SPF 15~25범위의 제품이 적당하며, 해수욕 등 장시간의 야외활동 시에는 SPF 25~40범위의 제품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땀이나 물에 지워질 수 있으므로 3~4시간마다 덧발라주도록 하세요.”



-어떻게 씻어내야 하나요.



 “자외선 차단 필터 등 여러 가지 성분은 물세정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어요. 세정이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땀이나 먼지 등과 섞여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죠. 하지만 비누나 일반세정제는 유아의 피부에 자극적이고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도움말=함소아제약 문의=080-850-1075 www.hamsoamall.co.kr





[사진설명] 물놀이가 끝나고 자외선 차단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씻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제공=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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