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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린이방 인테리어



자매의 방을 꾸미기란 쉽지 않다. 색감이나 디자인 등 취향도 분명한데다 또래 남자 아이들에 비해 살림살이도 많다. 친환경 소재와 안전성을 추구하는 부모의 안목과도 충돌할 때가 많다. 윤아인(5)·아진(3) 자매를 둔 인테리어 전문가 이충신(34)씨는 아이들 방을 어떻게 꾸몄을까. 이씨의 집을 방문해 자매의 방을 들여다봤다.

침대 선택권 아이에게…친환경 제품이 좋아



안전한 설계와 숨어있는 수납 공간



 아인이와 아진이가 함께 사용하는 방에는 특이한 구조의 핑크빛 2층 침대가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인 2층 침대의 디자인에 비해 아래쪽 침대가 차지하는 공간이 크고 위쪽 침대의 높이가 낮았다.



 세살박이 아진이가 아래쪽 침대에서 일어서면 2층에서 자고 있는 아인이의 얼굴이 보일 정도다. 2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대신 폭이 넓고 튼튼한 원목 계단이 놓여있었다.



 이씨는 “사다리는 자칫 중심을 잃고 떨어지기 쉽다”며 “탄탄한 계단이라 아이들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가끔 아이들이 침대와 계단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거나 소꼽 놀이를 할 때도 안전하다. 모서리는 부딪치더라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둥글게 처리돼 있었다. 숨어 있는 수납 공간도 놀라웠다. 아래층 침대 안쪽에는 커다란 책꽂이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씨는 “집에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던 책들이 지금은 침대 밑에 다 꽂힌다”고 설명했다. 폭이 넓은 원목 계단도 윗면을 들어올리면 밑이 상당히 깊은 수납 공간으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두세개만 꺼내놓고 나머지 장난감은 모두 침대 계단 속에 숨겨둘 수 있어 방 전체가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화사한 색상깔끔한 디자인 돋보여



 이씨는 침대를 고를 때 선택권을 아이들에게 줬다. 이번 침대도 언니 아인이가 고른 것. 기준은 색상이었다. 아인이가 고른 색상을 토대로 이씨가 여러 업체 중 친환경적인 제품을 골랐다.



 결국 밴키즈 가구가 낙점됐다. 이씨는 “아동 가구 전문 업체라 그런지 아이들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을 동시에 읽어 디자인과 기능성, 건강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구를 배치하고 나서 새 가구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은 것도 만족스러웠다. 이씨는 “목재뿐 아니라 안료 등 가구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가 다 친환경이라 가구를 자주 만지고 입에도 대는 어린 아이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거실용 우드블라인드는 친환경 제품으로 다른 업체에서 만든 것을 사용했는데 한달 이상 냄새가 나고 눈이 따가워 고생을 했어요. 아이들용으로 밴키즈 제품에 더 신뢰가 생겼죠.”



 침대 색상을 고려해 벽지와 커튼은 연보라색을 택했다. 이씨는 “아이가 핑크색만 좋아한다고 벽지까지 모두 핑크로 맞추면 오히려 방이 산만해보이고 색상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톤온톤은 맞추되 가구가 더 돋보일 수 있게 보라 계열을 택한 것”이라고 색상 매치의 팁을 조언했다.



# 아이방 인테리어 노하우



1. 아이만의 비밀 공간을 만들어 주자

- 취학 전 아이들의 방은 놀이 공간이다. 놀이라고 해서 우습게 보면 안된다. 아이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발전시키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2층 침대는 비밀 공간을 만들어 주기 좋은 아이템이다. 아래 층에 책꽂이나 장난감 박스 등을 배치해주면 아이만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2. 간결하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감각을 키워주자

- 아름다운 디자인은 아이의 미적 감각을 키워준다. 라인은 단순하게 색감은 파스텔톤으로 선택하는 편이 좋다. 강렬한 원색은 자칫 아이를 피곤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자연·휴식·희망을 상징하는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이 무난하다. 아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감을 높여주는 것도 좋은 인테리어방법이다.

 

3. 친환경으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자.

- 가구의 유해물질은 아이에게 훨씬 치명적이다. 아이방에는 반드시 친환경 가구를 배치해야 한다. 목재뿐 아니라 가구 마감재, 접착재, 포장재까지 모두 친환경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친환경 제품이다.



[도움말=이충신 인테리어 전문가]





[사진설명] 인테리어 전문가 이충신씨의 두 딸, 윤아인(왼쪽)·아진 자매는 친환경 제품인 밴키즈의 이층침대를 사용하고 있다.



<박형수 hspark97@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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