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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표범 양탄자 명성황후 것 아니다”

명성황후(1851~1895)의 표범 양탄자는 어디로 갔을까. 국립중앙박물관은 ‘명성황후 표범 양탄자(사진)’로 알려진 유물을 조사한 결과 명성황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박물관 “이화문양 형태로 봐 사망 이후 유물”

박물관 측은 “자문위원회 조사 결과 양탄자 뒷면의 이화문양이 매우 정돈돼 있어 명성황후 사후, 대한제국 선포(1897년) 이후 유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표범의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한국 표범으로 알려진 ‘아무르 표범’이 아니라 중국에 주로 서식하는 북중국 표범으로 밝혀졌다. 또 표범 48마리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표피 107조각이 연결된 사실도 확인됐다.



유물은 6·25전쟁 당시 미군 병사에 의해 불법 반출됐다가 ‘명성황후가 쓰던 보물이니 돌려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반환된 ‘명성황후 표범 양탄자’로 추정되며 주목을 끌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국립중앙박물관이 60년간 수장고에 방치해둔 과오를 덮기 위해 명성황후와의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박물관 조현종 학예연구실장은 “이미 소독도 해 둔 상태였고, 2년 전 향연과 의례에 전시하려고도 했었다”고 반박하고 “단순히 라이프지에 보도된 사진과 비교해 동일 유물이라 공식화하기엔 학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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