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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사상최대 5조 매출 … 시가총액 4위에

LG화학이 질주를 넘어 비상할 태세다.



LG화학은 21일 전날에 비해 4.35% 오른 33만5500원에 장을 마치며 신한지주(22조1926억원)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22조2339억원)로 올라섰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다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LG화학은 2분기에 매출액 5조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화학의 주가는 올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초 22만4000원이던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49.87% 올랐다. 그럼에도 시장은 추가 상승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동부증권은 29만원이던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대폭 올렸고, 하이투자증권(37만원→42만원)과 신영증권(36만원→41만원) 등도 40만원이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시장이 이처럼 LG화학을 주목하는 것은 이 회사가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10월부터 GM의 볼트(Volt)용 2차전지의 공급을 시작하고, 포드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에도 2차전지를 공급한다. 게다가 연내에 일본과 유럽의 완성차 업체와 추가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전기자동차 양산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자동차 업체와 2차전지 업체의 짝짓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기차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데 LG화학이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며 고수익 구조를 갖춘 것도 장밋빛 전망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다. 대우증권 이응주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석유화학 업종의 둔화세에도 주력인 석유화학 부문은 제품 차별화를 통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LCD 유리기판 등 성장성을 갖춘 정보소재 분야의 진출을 시도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석유화학 업종의 수요 감소 등이 LG화학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경기에 민감한 만큼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 약화가 이어질 경우 성장 동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환율효과 등으로 3분기 실적은 괜찮겠지만 석유화학 분야의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고 LCD 업황이 둔화될 경우 조정을 거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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