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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총리 돼 일본의 뭐가 바뀌지?”

『당신이 총리가 되서 도대체 일본의 뭐가 바뀐다는 거지?』



일본 총리 부인 노부코 여사, 남편 비판한 책 펴내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의 부인 노부코(伸子·64·사진)여사가 이 같은 제목의 책을 냈다. 노부코 여사는 간 총리에게 정치적 직언을 마다 않는 정치 논객 겸 ‘가정 내 야당’으로 소문나 있다. 노부코 여사는 자신과 간 총리와의 인연, 두 아들이 등교 거부를 해 일어났던 혼란 등 가족 비화를 소개했다. 물론 남편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담고 있다.



노부코 여사는 책에서 “(6월의 총리취임 직후의)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 대해선 비록 가족이지만 합격점을 줄 수 없다” “내가 그를 잘 알기에 더욱 ‘이 사람이 총리해도 좋은 걸까’란 생각이 들고 만다”고 따끔하게 꼬집었다. 그리곤 “간은 아무래도 내가 지금 (이 책의) 원고를 훑고 있는 게 신경 쓰이는 듯하나 ‘총리인 내가 (원고를) 읽어 버리면 헌법에서 금지된 검열에 해당되니까 어쩔 수 없네’라고 중얼거리고 있다”고도 썼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의 측근들을 최근 간 총리가 요직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선 “‘탈(脫) 오자와’가 아니라 (젊은 세대에)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차세대 육성 인사’였다”고 해설했다.



노부코 여사는 간 총리보다 한 살 연상의 사촌누나로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일본에선 사촌 간의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한편 간 총리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책에 써 있는 내용이 무서워서) 아직 읽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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