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돼지저금통 들고 전교조 간 조전혁

“계좌를 다 막았으니 직접 가져다 드릴 수밖에요.”

조전혁 의원(왼쪽 둘째)이 13일 강제이행금을 납부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5가동 전교조 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 직원이 조 의원이 가지고 온 돈을 세고 있다. [김경빈 기자]
1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전국교직원노조(이하 전교조) 사무실에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들어섰다. 한 손엔 분홍색 보따리를 들고 있었다. 조 의원이 보따리를 풀었다. 5만원권·1만원권 네 뭉치와 돼지저금통 3개가 드러났다. 그는 준비해 온 문구용 칼로 저금통을 뜯었다. 조 의원은 저금통을 모두 뜯어 수백 개의 동전을 꺼냈다. 그리고 동전을 포함해 481만9520원을 전교조에 내놓았다.

전날 전교조는 인천지법이 발부한 채권압류 추심명령문에 따라 조 의원의 예금에 대해 압류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조 의원의 6개 은행 계좌는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에 반발해 조 의원이 전교조 사무실을 찾은 것이다. 조 의원의 예금이 압류된 것은 지난 4월 서울 남부지법에서 “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계속 공개하면 1일 30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의원은 법원의 결정 이후에도 5일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사 명단을 삭제하지 않아 전교조에 모두 1억5000만원을 내야 한다.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은 “오늘 낸 돈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는 강제추심을 집행하겠다”고 대응했다.

글=심서현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