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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제 대교협 사무총장 “고교 교사 320명이 무료 대입 상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성태제(56·사진) 사무총장은 13일 “올해 입시부터는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320명의 상담교사단을 활용해 대입 상담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입상담기능 활성화와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대교협은 올 초 전국 320명의 현직 고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대입 상담교사단을 꾸렸다. 수험생들이 사교육업체에 고액의 컨설팅비를 주고 입시 상담을 받는 대신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를 무료로 이용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성 사무총장은 “전국 어느 수험생이든 상담센터에 전화를 하면 수험생이 거주하는 지역의 교사를 연결해 상담을 받게 하거나 대학의 입학처를 통해 수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별 대학의 교수학습 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총괄하는 중앙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교수학습 지원센터는 교수와 학생에게 각각 효율적인 교수법과 공부방법, 리포트 작성법 등을 가르쳐 교육·학습의 질을 향상시키는 대학 기구다. 성 사무총장은 “각 대학의 교수법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교양·기초과목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잘 가르치는 교수, 잘 배우는 학생을 양성하는 대학 본연의 기능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사무총장은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를 거쳐 1989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4월 초 임기 2년의 대교협 사무총장직에 취임했다.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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