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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개선 헌신 수전 솔티, 미국 ‘월터 저드 자유상’ 수상

대북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솔티(사진) 대표가 북한 인권개선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월터 저드 자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로 이 상을 수여하는 ‘미국학 기금’ (The Fund for American Studies) 측은 “솔티 대표가 북한 인권의 참상을 미국 사회에 알렸고 탈북자들이 북한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일하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월터 저드 자유상’은 의사 출신의 미 정치인으로 20년간 하원의원으로 일하며 자유의 가치 전파에 앞장섰던 월터 헨리 저드(1898~1994)의 이름을 따 93년에 생겼다. 억압을 폭로하고 자유를 확산하려고 노력한 개인에게 주어진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솔티 대표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문제나 정치 상황뿐 아니라 일반 주민의 인권 문제에도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황장엽 씨 등 탈북자들과 협조해 북한 정권을 지탱해온 고립 정책과 배급주의라는 두 기둥을 흔들어 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솔티 대표는 96년부터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 운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9회 ‘서울평화상’을 받았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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