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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코리아, 길을 잃다] “한국, 중국인 환자 많이 유치할 텐데 …”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파크웨이홀딩스.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브루나이·인도·중국 등 아시아에 16개 병원, 3400여 개 병상과 간호학교 등을 거느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의 지주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9억7920만 싱가포르 달러(약 8500억원)다.

파크웨이홀딩스가 싱가포르에서 경영하는 글렌이글스·마운트 엘리자베스·파크웨이 이스트 등 3개 투자개방형 병원의 해외 환자 비중이 30%에 이른다. 지난달 말 시악포르에서 만난 새뮤얼 탄(사진) 그룹 부사장은 “한국에 투자개방형 병원이 들어선다면 중국 북부에 사는 중국인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이 주식회사이고 증시에 상장돼 있다는데.

“지주회사인 파크웨이홀딩스 밑에 의료서비스 관련 사업과 부동산 자회사, 간호전문학교가 있다. 파크웨이홀딩스는 1970년대에는 원래 부동산업을 했다. 89년 병원 건물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의료기업이 됐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은 없나.

“여행을 겸해 건강진단을 받으러 오는 의료관광(medical tourism)과 아픈 사람이 치료 받는 의료여행(medical travel)은 구분해야 한다. 경제위기 이후 의료여행은 거의 그대로이고 의료관광은 조금 줄었다.”

-투자개방형 병원의 진료비가 비싼가.

“우리는 정부 기금이나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우리 병원의 입원비가 국립병원보다 약간(slightly) 비싸다. 그렇지만 보조금이 없는 1인실만 비교하면 비슷하다. 우리 병원의 장점은 기다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한국은 투자개방형 병원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한국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 다만 한국 병원들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설과 서비스가 좋았다. 한국이 투자개방형 병원을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특별취재팀 신성식 선임기자, 허귀식·김정수·안혜리·서경호·황운하 기자, 박소영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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