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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는 ‘점쟁이 문어’ 8전 8승 은 훈련 결과 ?

월드컵 첫 우승에 환호한 스페인 팬들이 승리의 영광을 돌린 대상은 ‘점쟁이 문어’ 파울이었다고 독일 dpa통신은 전했다. 파울은 결승전을 포함, 총 8경기의 승패를 모두 맞혔다. 256분의 1의 확률이다.

파울의 ‘신통력’에 대한 견해는 분분하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동물 전문가 미셸 칠덜레이는 “모든 동물은 초자연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고 있다”며 “파울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이 이기길 원하는 팀을 고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밀러스빌대학 진 보울 교수는 그의 예언을 “훈련의 결과”로 단정했다. 파울은 국기를 단 두 개의 통 중 하나를 골라, 안에 든 홍합을 빼먹는 방법으로 승리팀을 예언했다. 이는 문어를 훈련시킬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다. 보울은 파울이 결과를 맞힌 8경기 중 7경기가 독일전이었던 만큼 “독일 통을 고르는 훈련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독일 대신 스페인을 선택한 준결승전 때는 “동물이기에 훈련과 달리 움직일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울을 관리하고 있는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은 파울이 승패를 예측하는 일을 그만둘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박물관은 파울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즉 사육사와 놀고 자신을 보러 온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는 원래 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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