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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길라잡이 CTP] 성공한 기업엔 ‘충남테크노파크 DNA’가 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 등의 등대,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맞춤형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컨택센터의 전문가들이 기업에 직접 찾아가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다양한 지원으로 입주한 기업들의 투자액이 크게 느는 등 기업 육성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컨텍센터는 기업 지원 및 육성 창구를 단일화 해 수요자인 기술기반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CTP제공]
김정규 기자

‘불황기에 살아남는 기업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기업의 성패는 경기침체기에 갈린다는 말이 있다. 기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마케팅 전략이라면 기업 성장을 돕는 유관기관의 역할도 중요하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실시 중인 기업지원시책이 전국에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기업지원시책은 창업보육 기업육성, 패밀리기업 육성, 스타기업 육성, 기술사업화, 마케팅지원 사업 등이다.

◆창업보육센터=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창업 후 보육 4단계(실험실 창업→대학창업보육센터→충남테크노파크→자체공장)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개발에서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실무형 맞춤 밀착지원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창업보육센터는 2009 창업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해 도내 14개 대학 48개 창업동아리 중 9개 대학 10개 창업 동아리를 발굴한 바 있다.

특히 2009년에만 19개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299개 기업을 지원해 128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1390명의 고용도 창출했다.

지난해 충남테크노파크 특화센터를 통해 이뤄진 ‘창업 후 보육’사업에서는 천안밸리, 영상미디어센터, 디스플레이센터, 자동차센터 등 4개 센터에서 132개 기업을 육성해 44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컨택센터=충남테크노파크는 전국 처음으로 컨택센터를 도입 운영 중이다.

컨텍센터에서는 기업 지원 및 육성 창구를 단일화 해 수요자인 기술기반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자금, 마케팅, 인허가 문제 등 창업 초보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해 주는가 하면 기업육성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파트너(전문위원)들이 기업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형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혁신자원도 매칭해 준다.

뿐만 아니다. 컨텍센터에서는 기획서나 자료 샘플을 만드는 과정 등 제반 업무를 돕는 등 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2009년 말 현재 컨텍센터에서는 49개(장애인 4개 기업 포함)의 성공기업을 배출하고, 13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가 하면 93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컨텍센터의 대표적 졸업기업은 디바이스이엔지. 디바이스이엔지는 2002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창업한 이래 현재 200억 규모의 연매출과 1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지난해 10월 아산시 음봉면에 6600㎡ 규모의 자체공장을 만들었다.

특히 창업 9년째를 맞는 올해에는 400억원의 매출과 중장기 국내 10대 장비 전문회사로 도약하고, 3년 뒤인 2013년에는 상장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기술사업화 지원=자금과 경영기술 지도, 디자인,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영기술 지도사업에서는 컨설팅에서부터 세무상담, 현장 애로기술 지도 등 경영기술 전반에 대한 사업이 전개된다.

제품 용기 포장, 카달로그 등의 디자인 분야에서도 사업화 지원사업이 수행된다. 또 연구개발이 완료된 우수과제에는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충남테크노파크는 기술사업화를 용이하게 수행하기 위해 충남벤처투자조합, 충남경기상생중소기업펀드, 경기충남상생펀드 등을 운영 중이다.

◆마케팅 지원=충남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벤처테크노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동경상담회에서 이뤄진 수출 계약액은 255만 달러. 이 기간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충남지역 12개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830만 달러 어치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앞서 지난 4월 중국 상해에 이어 7월 일본 오사카, 10월 중국 북경에서 각각 벤처테크노 상담회를 개최해 1600여 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전국 TP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컨택센터는 기업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 중이어서 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오는 2020년에는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민 원장 취임 3년

유치기업 투자액 3년새 5000만원에서 1359억원으로


충남테크노파크 김학민 원장은 지난 6월24일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대한민국창업대전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CTP제공]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이하 CTP) 원장이 10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그가 이끈 CTP는 우수 벤처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들의 투자액이 3년 만에 1300여 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등 2009년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TP가 지식경제부가 실시한 2009년 경영평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말 5000만원에 불과했던 유치기업의 투자 금액이 3년이 지난 2009년엔 무려 1359억원으로 늘어났다.

CTP는 특히 정부의 기술개발자금 지원금이 지난 2006년(71억9100만)에 비해 9%포인트가 줄어든 2009년엔 우수기업 펀드 조성 등 신규 벤처자금 562억9100만원을 유치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벤처자금 투자기업 수가 현재 44개 기업으로 대폭 늘어났다. 2006년까지만 해도 전무했다.

기술사업화도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6년 말 12건에 불과했던 기술이전 건수가 3.5배(250%) 늘어난 42건으로 집계됐다. 기술이전 사업화 건수는 모두 14건으로, 지난 2006년 말 3건에 비해 무려 3배가 증가했다.

최근 3년간 CTP 입주 기업들의 매출액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입주기업들의 매출액은 4496억원으로, 지난 2006년 630억원 보다 7.1배 늘어났으며, 입주기업 수 역시 2006년 81개 보다 1.5배가 늘어난 132개로 조사됐다. 고용인원도 1481명으로, 2006년(651명)에 비해 2.3배가 증가했다. 입주 공간 활용률과 장비활용률은 각각 90.28%, 81.23%를 기록했다.

인력양성 및 네트워크 사업도 지난 2006년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세부적인 성과로는 ▶인력양성 교육 실시 4451시간(275% ↑) ▶인력양성교육인원 증가 1830명(538% ↑) ▶지역혁신자원 DB구축 4294건(413% ↑) ▶네트워크 구축 참여기관수 증가 290개(49% ↑) ▶네트워크 구축 참여인원수 증가 2554명(152%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뤘다.

김 원장은 또 CTP의 모든 인프라구축사업을 완료하면서 65%에 불과했던 재정자립화율을 143%까지 끌어올렸다.

김학민 원장은 “3년 동안 직원들이 정말 잘해줬고, 혁신적으로 변했다”며 “CTP가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자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충남경제활성화협의회 등 연계된 파트너들이 사업을 잘 도와줘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7월11일 제5대 원장에 취임한 김 원장은 전임자 잔여임기를 마치고 2008년 4월25일부터 제6대 원장을 수행중이다. 김정규 기자



디스플레이 정보 교류의 장 열렸다

충남테크노파크는 8일과 9일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제7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을 열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정보 교류의 장인 ‘제7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이 ‘3D, 친환경, 그리고 차세대디스플레이와의 만남’을 주제로 8일과 9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렸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관련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에 나선 (사)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이상진 팀장은 ‘디스플레이장비재료 산업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장비재료산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초청 강연에서는 ‘충남 신 성장 동력 프로젝트 발굴 현황(충남TP 양성준 선임)’, ‘LED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한국LED보급협회 하재찬 부장)’, ‘디스플레이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삼성전자 서준하 부장)’, ‘AMOLED Module 부품기술개발동향 및 시장전망(삼성SMD 이우종상무)’, ‘차세대 디스플레이 현황 및 전망(순천향대학교 문대규 교수)’ 등 분야별 최근 주요 이슈가 발표됐다.

광운대 이승현 교수와 HMC 투자증권 김영우 연구위원은 ‘3D 디스플레이 기술’, ‘3D 산업의 성장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3D 산업을 집중 조명했으며, 지식경제부 강미숙 사무관은 ‘디스플레이산업 육성정책’이란 강연으로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코리아, 디스플레이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특히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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