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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후에는…

 얼마 전 서울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일반계고 자연계 학생 P군이 찾아왔다. 수시 지원에서 어느 전형을 지원할 지, 수시와 정시를 위한 공부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한 것이다. P군의 교과 성적은 전 과목 평균 등급(예체능제외) 1.19등급으로 매우 우수했다.



정시 수능 준비를 기본으로 하고
수시도 적극적으로 대비하자

 비교과 실적도 화려했다. 교내 수상으로 효행상, 모범상 2회, 봉사상, 과학경시 최우수상, 수학경시 최우수상, 논술대회 우수상, 수학과학경시 금상, 영어경시 우수상, 논술능력평가 우수상 3회, 그리고 교외 수상으로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 선행상, 경기도 교육감 봉사상, 용인대 총장 선행상, 성균관대 영어수학경시 수학 장려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었다.



 공인외국어 성적은 텝스 2+ 이고, 1학년 때 학급서기, 3학년 때 부반장, 동아리 과학탐구 반장 등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한 학생이었다. 또 2학년 때 포항공대에서 이공계학과 대탐험 행사 2박 3일, 서울대에서 세포 및 세포분열 관찰 3일등의 과학 관련 체험 활동도 있었다. 교내 과학 특성화반(물리·화학), 수학 특성화반, 자연계 논술 실전반 참여 등 수학, 과학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P군의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은 표와 같다. P군은 수능 모의평가 성적도 언·수·외·탐구(4과목)모두 골고루 뛰어나, 정시에서 서울대 공학계열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었다. 수능 100%로 1단계를 통과한다면 2단계에서 ‘내신 50%+논술 30%+수능 20%’로 최종 선발을 하기때문에 내신이 우수한 P군은 좀 더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 정시 논술이 어려운 편이어서 정시 논술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면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수능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여름에 논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수능 이후에는 논술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P군은 학생부에서 교과, 비교과가 모두 뛰어나므로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기자 전형 지원을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준비가 필요하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 진로계획, 학업능력, 특기능력, 의미 있었던 활동, 특별한 성장과정이나 가정환경, 어려움이나 좌절을 극복한 노력, 읽은 책 중에서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책 등에 대해 써야한다.



 원서접수기간에 서둘러 쓰려고 하지 말고 약 1개월 전부터 미리 어떻게 서술할 것인지 고민하고 직접 작성한 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소개서에는 특기자 전형에서 자신이 왜 선발돼야 하는지 명확히 서술하고 자신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구체적으로 기술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P군이 의학계열에 희망이 있다면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에도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



<박종수 강남청솔 진학지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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