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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입주 마케팅 백태

빈집을 줄이기 위한 주택건설업체들의 입주 마케팅이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다. 분양 계약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내세우는가 하면 세입자 맞춰 주기와 대출 알선 등의 새로운 방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입주대행 전문업체인 이넥스화이네스 이한일 사장은 “종전에는 하자 보수 등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수준의 입주 관리가 이뤄졌다면 요즘에는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자 … 세금 … 관리비까지 내준다

◆돈이 문제가 되나요?=입주를 앞둔 계약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잔금 마련이다. 살던 집이 팔리지 않으면 잔금을 내기 어렵게 마련이다. 입주 후 일정 기간 잔금을 유예해주거나 대출이자를 대신 내주는 게 일반적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 잔금(분양가 20%) 납부일을 1년 연장했다. 잔금을 낸 입주자에게는 입주 후 1년간 대출이자를 대신 내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월 완공한 광주 양림 휴먼시아에 잔금 분할 납부제를 도입했다. 분양가의 40~50%를 입주 후 3년간 이자 없이 나눠 낼 수 있다. 입주지정기간 안에 입주하면 관리비나 취득·등록세 등을 대신 내주기도 한다.



◆매매·전세도 대행=기존 주택을 팔아주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해 주기도 한다. 인근 중개업소에 법정 중개수수료를 웃도는 수고비를 지급해 적극적인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다. 벽산건설은 4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이천 관고동의 벽산블루밍에 이런 방식을 도입해 입주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LH는 8월 입주하는 천안 구성 휴먼시아의 전세 거래를 중개해 준 인근 중개업소나 계약자에게 75만원의 중개수수료를 줄 계획이다.



소형보다 입주 선호도가 낮은 중대형 세입자에게 관리비나 이사 지원비를 지원한다. 신도산업개발은 3월 입주가 시작된 마석역 신도브래뉴 세입자(전용 126㎡ 이상)에게 관리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안양시 석수동 관악역 이안의 경우 전용 115㎡ 이하 세입자는 287만원, 전용 148㎡ 이상은 384만원의 이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미분양이 쌓인 단지는 빈집을 없애기 위해 직접 전세를 놓기도 한다. LH는 8월 입주하는 천안 구성 휴먼시아의 세입자를 찾고 있다. 단 전세 기간이 끝나면 전세 계약 당시 분양가로 분양받는 조건이다.



◆체험하고 입주하세요=계약자나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마케팅도 부쩍 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5월부터 입주한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 단지에서 입주 전 전동차를 타고 조경·커뮤니티 등을 둘러보는 체험행사를 벌였다. 삼성물산 임상환 소장은 “대단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호감을 가질 수 있어 입주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완공한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도 이런 효과를 톡톡히 봤다. 동부건설은 입주를 한 달 앞두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골프연습장·헬스장·수영장 등을 개방하고 재즈 공연, 헬스 트레이너의 시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최현주 기자



알려왔습니다 “호평 동양파라곤 계약자가 기간 내 입주하면 2년간 관리비를 지원키로 했다”는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동양건설 측이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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