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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쨍쨍 … 제조업형 식물공장 세운다

농업을 제조업화하는 프로젝트가 첫발을 뗀다.



농진청, 4층 높이 2동 착공
오는 10월부터 시험재배
파종~수확 전 과정 자동화

농촌진흥청은 12일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국립농업과학원 내에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식물공장 기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15억원이 투입되는 식물공장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시험 재배를 시작한다.



식물공장은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건물 내에서 인공조명을 이용해 식물을 기르는 시스템이다. 이미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연구가 상당히 진척돼 농가와 기업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컨테이너형 시험용 식물공장을 만들어 남극 세종기지에 보내기도 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식물공장은 기존 컨테이너형에 비해 규모를 키우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10m)의 네 개 층으로 이뤄진 빌딩형과, 전체 높이는 같지만 층을 나누지 않은 수직형 등 두 동으로 구성된다. 빌딩형의 2층에선 식물을 선반처럼 층층이 쌓은 뒤 인공조명을 이용해 재배하며, 3층에선 보다 키가 큰 식물을 3단으로 쌓아 기를 예정이다. 아래 층에는 기계실과 전시실 등이 배치된다.



유리 온실로 만들어지는 수직형에선 모두 16단짜리 재배판을 앞뒤로 세운 뒤 도르레를 이용해 위치를 바꿔가며 물갈이, 영양분 공급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김유호 연구관은 “재배판이 돌아가는 아래쪽에 육묘·이식로봇, 흙충전 기계 등을 배치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물공장의 핵심인 인공조명은 고효율 형광등과 발광다이오드(LED)를 혼합해 사용한다.



농진청은 완공된 식물공장에서 앞으로 5년간 인공조명의 강도에 따른 식물의 생장 정도, 이식과 수확 기술,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물갈이와 영양분 공급을 통제하는 원격제어 시스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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