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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 문답] “금리 인상 시그널 그동안 충분히 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이미 시장에 금리 인상의 신호를 충분히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통위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5월에는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문구에서 ‘당분간’이란 말을 뺐다. 6월에는 더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란 표현을 썼다. 그는 “앞으로도 시장과 소통하면서 결코 시장을 놀라게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올리기에는 대외 여건이 아직 불안하지 않은가.



“국내외 상황을 모두 검토한다. 현 기준금리는 글로벌 경제위기 때를 기준으로 조정된 것이다. 그렇다고 위기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건 방향을 튼 것이지, 금융완화 기조를 바꾼 것은 아니다.”



-7월 금리 인상이 다소 이르다는 반응이 있다.



“4월에는 대외 경제상황을 본다고 했고, 5월에는 ‘당분간’이란 말을 쓰지 않았다. 또 6월에는 물가 안정기조를 유지한다는 표현을 썼다. 이런 일련의 변화를 볼 때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사전에 예고했다.”



-주택 등 자산의 가격 전망은.



“조심스럽게 답해야겠다. 물가 안정을 목표로 삼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정할 때 자산가격을 변수로 삼아야 하느냐는 학계나 실무적으로 민감한 문제다. 주택가격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낮은 금리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런 방향(금리 인상)으로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



-금통위가 향후 ‘베이비 스텝’(0.25%포인트씩 조정하는 것)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사전에 목표를 정해 움직이지는 않는다. 아직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대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금통위가 달마다 열리는 건 매월 꼼꼼히 따져보기 위해서다. 다만 시장을 놀라게 하지는 않겠다. 금통위는 (금리를) 조정할 때 항상 사전에 적절한 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역할을 해 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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