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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해서 유도미사일 발사 훈련장면 공개





  서해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미중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7일 인민해방군 해군이 지난 2일 동중국해(서해)에서 실시한 유도 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이는 중국 군사과학학회 뤄위안 소장이 지난 5일 홍콩 TV에 출연해 "미국이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서해에 파견해 한국과 합동훈련을 할 경우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용 과녁이 될 수 있다" 는 발언에 뒤이어 나온 것이어서 한미 군사 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홍콩 소식통들은 이를 두고 "중국이 군사훈련 사실과 내용을 실시간대로 공개한것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며 한미 합동훈련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뤄위안 소장은 '인민해방군이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하는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 대한 자국군의 정찰능력과 감지시스템의 작동, 그리고 원거리 전산 시스템 등을 실험하고 항모에 신속하고 강력한 타격을 할 수 있는지의 능력을 실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비록 가상이지만 중국이 미국과 일전을 치룰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 지점은 태안반도 서쪽 해상에서 남쪽으로 700∼800㎞ 떨어진 곳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군 해군의 훈련 장소와 시점을 고려해볼 때 이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한·미 당국이 서해에서 실시키로 한 대잠훈련에 대한 대응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룸 jdn@joins.com, 사진= 연합뉴스,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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