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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전 대응 어디까지 … 군 대책은 “USB 사용 말라”가 고작

사이버전은 가장 위협적인 전쟁으로 꼽힌다. 군 작전계획까지 통째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련 사이트를 해킹하려는 시도는 하루 평균 9만50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국군기무사령부는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행정망과 개인PC의 네트워크를 완전히 분리해 행정망에 대한 외부 접근을 막고 있다. 군에선 올 초부터 USB 메모리를 통한 정보유출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이의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국가 주요 기관의 인터넷 서버가 다운됐듯 외부와 연결된 네트워크는 늘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런 만큼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보안 프로그램과 방어 체계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우리 군은 지난 1월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했지만 인력은 160여 명에 불과하다. 북한은 평양의 조선컴퓨터센터에만 800명의 사이버 인력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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