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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단지 분양 활기

경기 회복세를 타고 산업도시 울산에 공장용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분양중인 공영개발 산업단지 3곳 중 2곳이 이달 들어 분양율이 50%를 넘어섰다. 온산공단 입구에 조성중인 신일반산업단지(240만6000㎡)의 경우 전기전자·생명공학 관련기업을 중심으로 전체의 54.1%가 분양됐다. 또 울주군 상북면 대우버스 공장 인근의 길천 2차산단(97만4000㎡)도 현재 분양중인 1단계 30만5000㎡ 가운데 61.6%가 주인을 찾았다. 봉계산단도 자동차 부품업체 1곳이 6만7000㎡의 분양계약을 체결, 39.4%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신일반산단의 경우 분양가는 1㎡당 32만7600원의 비교적 높지만 울산항·온산공단과 인접해 물류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이 부각됐고, 길천2차산단은 대우버스의 본격 가동으로 협력업체가 속속 입주하기 시작한 결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민간개발 산업단지도 이달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첫 민간개발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KCC울산일반산업단지(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의 경우 최근 분양가를 1㎡당 23만6400원으로 확정, 이달중 분양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행사인 TS산업개발의 허재영 과장은 “규모가 121만8000㎡로 웬만한 공영개발 산단보다 큰 데도 사전 분양예약률이 5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KTX역과 곧바로 연결되는 잇점 덕분에 ㈜현대종합물류, ㈜신원전기통신,TS솔라텍 등 물류·전기통신·에너지 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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