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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돈화문 앞에 국악예술당 짓는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건너편에 있는 주유소 두 곳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전통문화 관련 시설이 세워질 전망이다.

서울시 최선혜 문화기반팀장은 “주유소 자리에 2013년까지 ‘궁중생활사 디지털전시관’과 ‘돈화문 국악예술당’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사업실시계획을 최근 열람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돈화문과 종로 일대를 대상으로 한 ‘돈화문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올해 초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인가를 받아 올해 안에 토지 매입을 끝낼 예정이다. 2012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3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국악예술당이 들어설 곳은 와룡동 12-2번지 일대다. 돈화문 건너편, 종묘 쪽으로 주유소(513㎡)가 있는 자리다. 한옥 양식으로 지어지는 국악당은 지상 1층, 지하 3층 건물(연면적 1630여㎡)로 공연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교육을 하는 장소도 마련된다.

궁중생활사 디지털전시관은 돈화문 대각선 쪽 주유소(908㎡) 자리에 지상 1층, 지하 2층 건물로 세워진다. 이곳에선 왕과 왕비, 궁녀들이 궁중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디지털 자료를 비롯한 각종 전시물로 볼 수 있게 된다. 연면적 1700㎡의 전시관을 짓는 데 140억원이 투입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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