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1달러 상품 내걸고 대출 알선도 … 미국 소매점 ‘지갑 열기’ 안간힘

미국 대형 소매점이 꽉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올해 말로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가 대부분 만료됨에 따라 소비가 다시 움츠러들까 우려해서다.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자영업자 고객에게 대출 알선을 해주는가 하면, 포인트카드를 만들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미끼 상품을 대거 내걸어 소비자를 매장으로 이끌어 내려는 시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할인점 샘스는 회원으로 등록된 자영업자에게 5000~2만5000달러의 소액 대출 알선 업무를 시작했다. 샘스에서 도매로 물건을 사서 전국 각지에 소매로 파는 자영업자는 대부분 신용등급이 낮다. 제도금융권에선 대출받기가 어렵다. 이에 착안해 샘스는 소액대출 전문회사 슈피리어 파이낸셜 그룹과 손잡고 자영업자 소액대출을 알선하고 있다. 샘스가 보유하고 있는 회원 거래 자료를 대출 심사에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샘스는 지난 5월 시범적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반응이 좋자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00여 명이 신청해 절반이 대출을 받았다. 대출받은 자영업자는 샘스를 통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샘스는 회원사에 슈피리어 파이낸셜 그룹 외에도 소액대출 전문회사를 안내하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샘스 재정자문 부문 하이런 파텔 이사는 “고객은 낮은 이자에 대출을 받아서 좋고 우리는 매출을 늘려서 좋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려는 자구책도 있다. 잡화점 타깃은 올가을부터 자사 회원카드를 이용하면 5%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완구회사 토이저러스도 비슷한 회원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무용품 전문점 오피스 데포는 개학에 맞춰 가위·풀 같은 학용품을 1달러 미만으로 내놓아 고객을 매장으로 유혹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