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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관절염 관리 ① 욱신대는 무릎, 통증부위 온찜질 하고 가벼운 운동 꾸준히 하고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관절염 환자들에게 장마는 ‘불청객’이다. 뼈마디가 욱신욱신 쑤시는 관절통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관절염 환자의 약 90%는 비 오는 날 통증이 악화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장마와 관절통의 인과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진 관절이 기압·온도·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을지대 을지병원 류마티스내과 허진욱 교수는 “기압이 낮은 장마에는 상대적으로 관절 내부의 기압이 팽창해 관절 주위 조직들의 활동이 왕성해진다”며 “이때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 분포한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낮아져 관절이 경직되고, 80%까지 높아지는 습도도 영향을 준다. 체내 수분 증발(땀 배출)을 막아 관절의 부종과 통증을 가중시킨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장마철 관절통을 줄일 수 있다. 따뜻한 물 주머니로 관절통 부위를 찜질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이 완화된다. 섭씨 50도 이상의 너무 고온의 열 찜질은 관절 연골 등에 있는 콜라겐(관절 주위 조직의 대표적인 성분)을 파괴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장마에 운동을 중단하는 관절염 환자가 많은데 오히려 통증이 악화할 수 있다.



허 교수는 “운동이 부족하면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돼 관절을 보호하지 못한다”며 “관절에 좋은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영·스트레칭·실내 자전거 타기(저속)·요가 등이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천연물에서 추출한 항염증 물질로 만든 건강기능식품도 관절통 개선에 도움을 준다. 천연추출물은 관절염 치료제 복용 시 나타나는 위출혈 등 위장관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초록입 홍합(사진) 추출물이 그중 하나다.



초록입 홍합에는 EPA·DHA·DPA 등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항염증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사실이 연구에서 확인됐다. 어류(스쿠알렌)·달맞이꽃·아마인유보다 항염증 효과가 200배 이상 높다.



초록입 홍합은 생으로 먹어야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 이에 따라 항염증 작용을 하는 활성 성분을 추출하기 위한 연구가 30년간 이어졌고, 최근 상품화됐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초록입 홍합의 항염증 효능을 인정받은 건 오일 형태가 유일하다.



국내에선 자연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인 씨스팜(www.syspharm.co.kr, 02-850-2525)이 초록입 홍합에서 항염증 성분만을 오일로 추출해 건강기능식품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을 출시했다.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섭취 4주 후 57%, 8주 후 83.7%까지 관절염이 개선됐다. 연구를 주도한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박사는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이 염증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차단해 관절조직 손상을 예방하고,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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