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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전반 9홀 4타 잃은 맹동섭, 후반선 120야드 ‘샷 이글’ 外

2일 CT&T·J골프 KPGA 선수권 2라운드에서는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다. 아시아나CC 동코스의 ‘몬스터 그린’은 이틀 연속 내린 비로 물컹해졌지만 그 본성까지 잃지는 않았다. 방심하는 선수들에게는 ‘자멸’이란 혹독한 시련을 안겼다.

○…첫날 4언더파로 날았던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는 이날 17번 홀(파4)에서 쿼드러플보기(일명 양파)로 8타를 치면서 컷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했다. 티샷이 OB가 되면서 6온 2퍼트로 한 홀에서만 4타를 까먹었다. 합계 2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김형태는 컷 기준이 1오버파로 예상되자 침통했다. 그러나 다행히 2오버파에서 끊기면서 턱걸이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9년 장타왕 김혜동(24·토마토저축은행)은 눈물을 훔쳤다. 다음 달 9일 군에 입대하는 그는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로 컷 탈락해 이번 대회가 ‘고별 라운드’가 됐다. 첫날 다섯 차례나 드라이버 샷 OB를 내면서 8오버파로 부진했던 게 치명타였다. 아마추어 시절 김경태와 1위를 다퉜던 김혜동은 “드라이버 샷 입스로 자신감을 잃었다. 그래서 자원입대를 결정했다”고 말꼬리를 흐렸다.

○…공동 3위에 오른 김도훈(21·넥슨)과 동명이인인 김도훈(22)도 합계 7오버파로 컷 오프돼 가방을 쌌다. 올 시즌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던 김도훈은 300야드의 폭발적인 샷을 날렸지만 동코스와는 궁합이 맞지 않았다. .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한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친 뒤 “귀신 골프”라고 말했던 그는 2라운드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잃는 널뛰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2번 홀(파4)에서 120야드 ‘샷 이글’을 뽑아내면서 7언더파로 순위 추락을 막았다.

용인=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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