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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홍콩 시사 월간지 『와이찬(外參)』







월드컵 열기가 휩쓸던 지난주 신문 국제면에 실린 기사 한꼭지가 한국 외교가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김정일·후진타오 통역한 中간부, 간첩혐의 처형돼’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이 기사는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Apple daily) 23일자에 실린 ‘후진타오 번역 간첩죄로 사형’ 기사를 인용한 기사다.

“중국공산당 내부에서 다시 간첩사건이 발생했다. 월간지 ‘와이찬’이 어제 폭로한 바에 따르면 후진타오 통역을 역임한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장류청(張留成) 처장이 남한 정보기관에 매수당해 남한 간첩으로 활동하며, 후진타오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 회담의 기밀을 팔아넘긴 것이 발각되어 최근 처결당했다.”

빈과일보의 기사는 리드에서 밝혔듯이 홍콩의 명경(明鏡)출판사에서 펴낸 월간지 『와이찬(外參)』 최신호에서 인용해 작성했다.

와이찬은 천안문 사건으로 미국에 망명해 언론활동을 펼치고 있는 허핀(何頻)이 지난 5월20일 창간한 신생 잡지다.

“와이찬은 토론의 기초와 상호 활동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독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의 잘못을 바로잡고, 우리의 이 나라의 착오를 바로잡기를 희망합니다. 다각도로 바라보고 더 정확하고 많은 자료를 가지고 중국의 맥동을 파악하여 중국의 발전에 더 풍부한 선택과 더 책임지는 미래를 희망합니다.” '와이찬'의 발간 종지다. 특히 매월호마다 단독 인터뷰, 특종, 단독 여론조사 및 심층 분석기사로 승부를 걸겠다고 편집부는 밝히고 있다.

앞으로 월말마다 홍콩의 잡지가판대가 분주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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