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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43.62㎞ 제일 많이 뛰고 … 2골 가장 많이 넣어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청용. [연합뉴스]
한국 축구는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멈춰 섰지만 이청용(22·볼턴)의 빛나는 재능을 재발견하는 수확을 거뒀다.

그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를 이을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은 허정무팀에서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많은 골을 뽑아냈다. 4경기에서 풀타임(360분)에 가까운 359분을 소화하며 뛴 거리는 무려 43.62㎞였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유)의 43.55㎞를 능가해 경기당 평균 10.905㎞를 뛰었다. 축구에서는 ‘11㎞ 이상을 뛰면 상대 팀보다 한 명이 더 뛴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이청용은 말 그대로 두 몫을 해낸 셈이다.

이청용은 아르헨티나와 조별예선 2차전과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나란히 골을 뽑아내며 ‘남미 킬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이번 대회 2골로 이정수(30·가시마)와 더불어 대표팀 내 최다골 주인공에 올랐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 대회 2골을 뽑은 한국 선수는 홍명보(1994년 미국)와 안정환(2002년 한·일)뿐이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2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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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1m80㎝·69㎏의 호리호리한 체구에다 첫 월드컵 출전이었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걱정은 코칭스태프가 더 많이 한다”며 배짱을 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우리가 공격하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더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뛰어난 개인 기술로 날카롭게 측면을 돌파하고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패스를 찔러주는 그를 보며 전문가들은 “한국 축구에 창의성을 덧입혔다”고 찬사를 보냈다.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알 힐랄)는 81%의 패스 성공률로 가장 안정된 경기를 운영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는 쉴 새 없이 오버래핑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가장 많은 20개의 슈팅을 쏜 박주영(모나코)은 4경기 347분을 소화했으며 총 36.54㎞를 뛰어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매우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했다.

골키퍼 정성룡(성남)은 16개의 선방을 기록했지만 8실점하며 빛이 바랬다.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김영광(울산), 수비수 김형일(포항)과 강민수(수원), 미드필더 김보경(오이타), 공격수 안정환(다롄) 등 6명은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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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혹은 이름을 클릭하시면 상세 프로필을 보실 수 있습니다.[상세정보 유료]
※ 인물의 등장순서는 조인스닷컴 인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순서와 동일합니다.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이청용
(李菁龍)
[現] 볼턴원더러스FC 축구선수(중간공격수(MF))
[現] 2010년남아공월드컵국가대표팀 선수(중간공격수(MF))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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