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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 놀~자 시즌 Ⅲ - 박희영, 안나 로손의 프라이빗 레슨 <16> 페어웨이 벙커샷

벙커는 ‘함정’이라는 뜻에서 트랩(trap)이라고도 불린다. 벙커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는 뜻인데 요령만 알면 벙커 탈출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LPGA투어의 박희영, 안나 로손이 가르쳐주는 페어웨이 벙커샷 요령.



박희영

셋업 때 턱 살짝 들면 백스윙 하기 쉬워




▶ 페어웨이 벙커샷은 많은 골퍼가 부담스러워하는 샷입니다. 우선 벙커라는 특성상 지레 겁을 먹고 몸이 움츠러들기 쉽습니다. 벙커 앞쪽에 턱이 높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페어웨이 벙커에서 샷을 할 때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샷을 믿고 평소처럼 스윙하면 탈출은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가짐이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셋업이 결정합니다. 볼의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에 두고 임팩트 때 모래가 아닌 볼부터 맞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올라가는 궤도에서 볼을 맞히기 위해 볼을 왼발 쪽에 둬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운블로의 궤도로 볼을 맞혀도 로프트 각도에 의해 볼은 자연스럽게 뜨게 마련입니다.



스탠스는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발을 너무 깊이 묻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스탠스가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모래에 발을 가볍게 디디되 흔들리지 않는 기분이 들 정도면 적당합니다.



셋업은 평소보다 조금 일어선 듯한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몸이 너무 웅크려 있으면 볼을 정확하게 맞힐 수 없습니다. 벙커에서 샷을 할 때는 턱을 살짝 들어주는 것도 요령입니다. 얼굴이 지면을 향하면 턱이 어깨 회전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턱을 약간 들어주라는 거지요. 이렇게 하면 백스윙을 할 때 왼쪽 어깨가 턱밑으로 들어오기가 훨씬 쉽습니다. 턱을 조금 들어주면 제자리에서 버티고 서서 몸통만 회전하기가 쉬워진답니다. 벙커에서는 몸이 좌우로 스웨이되지 않도록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벙커에서 꼭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그 결과 미스샷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클럽을 평소보다 약간 짧게 잡고 모래가 아닌 공만 맞힌다는 생각으로 샷을 해보세요. 어렵지 않게 벙커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사진 =JNA제공]
Tip

·볼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에 둔다

·원활한 백스윙을 위해 셋업 때 턱을 약간 들어준다

·자신감을 갖고 모래는 건드리지 않고 공만 정확하게 맞힌다







안나 로손



그립은 짧게 쥐고 볼은 조금 오른쪽에




▶ 페어웨이 벙커샷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페어웨이 벙커에 볼이 빠져도 큰 어려움 없이 빠져나올 수 있답니다. 제가 구사하는 스택 앤드 틸트 스윙은 강한 다운블로로 공을 때리기 때문이지요. 항상 일정한 궤도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페어웨이 벙커든 맨땅이든 어디서나 볼을 깨끗하게 맞힐 수 있어요.



저는 페어웨이 벙커샷을 할 때 특별히 스윙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셋업 때 약간의 변화를 줘 좀 더 쉽고 정확하게 볼을 맞힐 수 있도록 신경 쓸 뿐이죠.



임팩트할 때 볼만 깨끗하게 맞힐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볼의 위치를 약간만 바꿔주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볼 반 개 정도 오른쪽에 놓으면 직접 볼에 맞을 확률이 커집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볼의 위치에 따라 임팩트에 큰 차이가 난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벙커 턱이 높다면 평소와 똑같이 공을 스탠스의 중앙에 놓고 샷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페어웨이 벙커에서 이런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임팩트만 정확하게 해주면 페어웨이 우드로도 어렵지 않게 탈출할 수 있답니다.



임팩트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선 그립을 짧게 쥐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약간 짧게 잡으면 평소보다 쉽게 클럽을 컨트롤할 수 있어요. 그립을 짧게 쥐면 클럽을 잘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스위트 스폿에 볼을 맞힐 확률이 커집니다.



특히 페어웨이 벙커와 같은 트러블 상황에서는 약간만 뒤땅을 쳐도 순간적으로 힘이 떨어져 볼이 멀리 뻗지 못합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볼 위치와 그립, 이 두 가지만 바꿔줘도 볼을 깨끗하게 맞힐 수 있답니다.



[사진 =JNA제공]
Tip

·평소보다 그립을 짧게 쥔다

·볼의 위치는 평소보다 반 개 정도 오른쪽에 둔다

·평소와 같은 다운블로의 임팩트로 공을 때린다







※정통 스윙을 구사하는 박희영과 ‘스택 앤드 틸트(Stack and Tilt)’ 스윙을 하는 안나 로손은 샷 방법에 대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기도 합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금요일 오전 3시, 낮 12시, 오후 5시 30분에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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