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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이란 각오로…" : 미국 공연 가는 가수 이문세씨

"한국 공연에서는 다소 실수를 하더라도 다음에 만회할 수 있지만, 외국 공연은 다릅니다. 주요 관객인 동포들을 상대로 하는 그 한번의 공연이 제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까 조금도 실수해선 안되죠."

미국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이문세(李文世·45)씨는 18일 "제 공연이 동포들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기대에 못미치면 앞으로 다른 가수들의 공연도 외면당할 것"이라며 "정말 목숨거는 심정으로 준비한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이문세 독창회'라는 제목의 전국 투어에서 표가 전회 매진되는 등 화제를 모은 李씨가 미국의 정치·경제 심장부인 워싱턴과 뉴욕에서 공연한다.

30일에는 워싱턴 조지메이슨 패트리어트 센터에서, 다음달 5,6일에는 뉴욕 퀸스컬리지 콘서트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공연할 예정이다.

"워싱턴에서는 지난해 11월 공연했죠. 뉴욕은 처음입니다. 워싱턴 공연 당시 많은 동포들께서 '한국 가수로서 대규모 스태프를 동반해 본격 콘서트를 한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많은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앙코르 공연 요청이 잇따라 또 가게 됐네요. 뉴욕에서도 칭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늘 李씨와 함께 하는 음향·조명·특수효과·무용팀 등 스태프 20여명이 참가한다. 세트 등 대부분의 장비도 한국에서 가져간다.

5월께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공연할 예정인 李씨는 "오는 10월 내놓을 열한번째 정규 앨범 녹음 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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