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장일범의 클래식 카페



본격적인 휴가철에 한발 앞서 클래식 음악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행 길라잡이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다.

기타 선율로 맛보는 스페인의 매력



‘장일범의 클래식 카페’ 다섯 번째 무대가 27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테마곡과 재즈, 이탈리아 가곡, 스페인의 기타, 아르헨티나의 탱고, 오스트리아의 오페레타 등 그 나라 혹은 도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곡을 만날 수 있는 음악회다.



스페인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의 제목은 ‘마드리드·세비야 애정사건’이다. 동서양의 오묘한 조화가 느껴지는 곳이자 기타의 거장 안드레스 세고비아(1893~1987)의 나라인 스페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는 아련한 선율로 유명한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알베니즈의 ‘아스투리아스’ 등의 기타 솔로 곡들로 문을 연다. 이어서 파야의 ‘허무한 인생’, 알베니스의 ‘세비야’, 보케리니의 ‘판당고’ 등 기타 앙상블이 뒤를 잇는다. 다들 스페인의 색이 듬뿍 묻어나는 곡들이다.



‘카르멘’을 주제로 한 곡들도 선보인다. 독창적인 선율로 후대 음악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세기디야’와 ‘하바네라’,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등을 들을 수 있다. ‘애정사건’이라는 공연 제목에 걸맞는 사랑 노래들은 공연 요소 요소에 함께한다. 라라의 ‘그라나다’, 소우투요&베르트의 ‘사랑에 빠지게 하는 여인’, 소로사바의 ‘그녀가 그럴 리 없어요’는 모두 여인의 매력을 묘사한 곡들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오페라 ‘카르멘’의 마지막 이중창 곡이 장식한다. 스페인의 상징인 열정의 기타 연주는 장승호와 기타 앙상블이 들려준다. 스페인 오페레타 사르수엘라의 테너 아리아들은 류정필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클래식 카페는 오는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일범은 “세계의 각 도시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그 도시의 분위기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내려 한다”며 “관객과의 소통과 즉흥성을 가미해 클래식 음악계의 데이비드 레터맨쇼, 세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같은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승호·임미가·백란(이상 기타), 양유진(바이올린)·홍청의(피아노)·김선정(메조소프라노)·류정필(테너)·이영민(피아노)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문의=02-751-9606~10



< 김은정 기자 >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