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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드라이버, 컬러 골프공 … 골프매장 ‘여심 잡기’ 열 올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아베스포츠’ 매장에서 고객들이 여성 전용 골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30대 여성이 골프용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이른바 ‘걸퍼(Girl+Golfer)’족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5월까지 20~30대 여성의 골프용품(골프장비·옷·액세서리 등) 구매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 늘었다고 밝혔다.



걸퍼족 뜬다

젊은 여성이 즐겨 찾는 ‘르꼬끄 골프’ ‘빈폴 골프’ 등 영캐주얼 골프 브랜드의 매출 증가율은 24%로 전체 골프용품 매출 증가율(12%)의 두 배일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걸퍼족을 위한 골프용품이 인기를 끌자 이 백화점은 지난달 말 일본에서 직매입한 분홍색 여성 전용 골프 드라이버(85만원)를 선보였다. 그뿐 아니라 분홍색·주황색 등 밝은 색을 입힌 ‘컬러 골프공’을 내놔 여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과일·동물 이미지를 새기거나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단 가방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하다.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용품 매출은 2003년부터 줄고 있는 추세지만 ‘지플러스’란 이름의 30대 여성용 골프용품 편집매장은 예외다. 지난 5월까지 매출이 70% 늘었다. 특히 밝은 색 셔츠와 짧은 치마 등이 젊은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0대 여성들의 골프용품 구매액이 올 들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지난해부터는 걸퍼족을 위한 ‘The Style 72’ 라인도 기획했다. 젊은층의 취향에 맞춰 몸에 달라붙게 디자인했다. 최철 현대백화점 골프용품 담당 바이어(상품 구매자)는 “젊은 여성 골퍼들이 느는 데다, 골프 의류도 기능성뿐만 아니라 패션이 강조되면서 관련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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