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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리 여인네의 속 깊은 눈빛

갻AE 008 Soo-ja갽(2007), acrylic on canvas, 51?41뇈
재미작가 문범강(56·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의 그림 속 여인들은 하나같이 민머리다. 게다가 춘자, 길자, 명자, 순자, 옥자 등 일본식 한국 이름이 붙어 있다. 하지만 모델들은 모두 서양 여성들이다.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추구한 이른바 ‘춘자’ 시리즈다. 영어로는 ‘American Enlightenment’ 시리즈라 이름 붙였다. 작가는 “춘자 시리즈를 완성하면서 나의 페인팅은 거듭되는 테크닉의 진화를 이루었다… 작가로서 처음 이 (페인팅 표면처리 기법의) DNA를 서구 전통에서 훔쳐내었다… 페인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작가로서 본질적 희열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토로한다.

이번 전시는 2002년 일민미술관에서의 개인전 이후 8년 만이다. 티베트의 불교의식용 그림인 ‘탕카(Thanka)’를 모티브로 한 ‘탕카’ 시리즈와 중국의 황후 이미지를 소재로 한 ‘황후 애정행각기’ 시리즈의 일부 등 회화와 드로잉 40여 점을 볼 수 있다. 문 작가는 천경자 화백의 사위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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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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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