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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12년간 발과 가슴으로 찍은 우리 나무 外

◆12년간 발과 가슴으로 찍은 우리 나무

나무에 미쳐 길을 나선 지 12년의 기록을 정리한 나무사진집 『동행』(고규홍 사진· 글, 올림, 212쪽, 5만원)이 선보였다. 잊혀졌던 나무를 찾아내 천연기념물로까지 올린 지은이의 나무 사랑과 내공이 오롯이 담긴 사진집이다. 지은이는 언론인 출신으로 『이 땅의 큰 나무』 등 6권의 책을 낸 나무 전문가. 현재는 한림대와 인하대 겸임교수로 있다.

32권으로 마침표 『자치통감』 완역본

중국 송나라 때 사마광이 편찬한 역사서 『자치통감』의 세계 첫 완역본을 내는 대장정이 해설서 『자치통감 傳』(권중달 옮김, 삼화, 799쪽, 3만8000원)을 끝으로 4년만에 마무리됐다. 중앙대 사학과 명예교수인 지은이가 1997년 완역에 도전해 전 32권으로 마침표를 찍은 이 전집은 약 4만5000개의 각주를 붙이는 등 독자들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도록 애를 쓴 노작(勞作)이다.

◆한글 세대 위해 쉽게 풀어쓴 『장자』

유가와 더불어 동양 문화의 양대 뿌리라 할 도가의 핵심사상을 담은 『장자-절대적인 자유를 꿈꾸다』 (장자 지음, 김학주 옮김, 연암서가, 828쪽, 3만5000원)가 나왔다. 서울대 인문대학 명예교수인 옮긴이는 국내 최초로 『장자』를 완역했던 인연이 있는데 이번엔 한글 세대를 위해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풀이해 완역결정판이라 할 만한 책이다.

◆문학이자 무기, 6·25 때 뿌려진 삐라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당시 종군작가단의 전쟁시, 현역 군인들의 참전시는 물론 선무활동으로 뿌려진 삐라와 전시 중 불린 대중가요 가사까지 정리한 『한국전쟁과 시, 군가, 삐라』(박양호 엮음, 화남, 376쪽, 1만5000원)가 출간됐다. 김광섭, 유치환, 박목월 등의 문예작품과 함께 ‘종이폭탄’이라 불리던 삐라 내용을 만날 수 있는 ‘전쟁문학’ 자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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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