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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평화기도회’ 교파 초월 10만 명 두 손 모은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신교계가 주최하는 ‘6·25 전쟁 60년 평화기도회’가 열린다. 이번 기도회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자유’를 주제로 간증을 맡을 예정이다.

6·25전쟁 60년 평화기도회 준비위원회의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는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동·서독이 통일을 이룬 데는 동·서독 교회간 교류가 큰 역할을 했다. 이번 평화기도회에서 우리는 평화로 가는 통일을 위해서 기도를 한다”며 “남북간 무력적 대립과 경쟁은 갈등을 가져온다. 우리가 말하는 평화는 동족과 동족이 손을 맞잡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평화를 일컫는다”고 말했다.

평화기도회에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목사,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 김삼환(명성교회 담임) 목사 등이 강단에 올라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모두 한국전쟁을 몸소 겪었던 세대다. 전쟁 중에 조용기 목사는 부산의 시장통에서 행상을 하기도 했으며, 김장환 목사는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심부름을 하며 영어를 익히기도 했다.

“북한에 대한 ‘악의 축’ 발언, 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한 부시 대통령의 강경 이미지가 평화기도회에 부담이 되진 않나?”라는 물음에 주최 측은 “6·25 때 우리를 도왔던 16개 참전국을 대표해 미국의 전직 대통령을 초청한 것이다. 그런 단순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담임목사는 “교파를 초월한 100개 이상의 교회에서 약 10만 명의 교인이 이번 평화기도회에 참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02-782-4890~1.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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