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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티셔츠 입은 김수철, 어슬렁거리며 교문 들어서는 CCTV 공개

빨간 티셔츠에 검정 츄리닝 바지. 취기 때문인지 어슬렁거리는 걸음걸이와 두리번거리는 시선. 한 눈에 봐도 선생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닌 이 남자가 교문으로 들어가는 데 막는 이는 한명도 없었다. 교문을 막 들어서려는 그의 뒤로 양복을 입은 중년 남성이 지나가고, 어슬렁거리는 그를 지나쳐 학교로 들어온 여성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무슨 일로 학교에 왔느냐”고 물은 이는 한명도 없었다. 지난 7일 오전 9시께 상황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를 무참히 성폭행한 범인 김수철(45)은 이렇게 쉽게 납치 장소였던 초등학교로 진입했다. 10일 경찰이 공개한 사건 발생 당일 폐쇄회로(CC)TV에 김수철은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고 활짝 열린 교문으로 들어갔다. 경비는 없었다. CCTV는 녹화되고 있었지만, 수상해 보이는 이가 들어오는지를 감시하는 이도 없었다. 그렇게 김수철은 아이를 납치할 수 있었다.



김은 당시 소주 2병을 마신 상태였다는 진술처럼 취한 것처럼 보였다. 걸음걸이가 느리고 갈지자로 왔다갔다 했다. 머리를 긁적이기도 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에 일이 없어 술을 마신 뒤 초등학교로 갔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그의 집 사이의 거리는 불과 400여 미터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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