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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뚫린 성범죄자 감시망

김수철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강도강간과 미성년자 성추행 등의 성범죄를 저질렀다.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상습 성범죄자의 전형이었다. 김은 2006년 15세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학생을 꾀어내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당시 김은 피해자 측과 합의를 하면서 중한 처벌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이미 1988년 강도강간죄로 부산지법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김수철 4년 전에도 성추행 등 상습범
범행 장소인 재개발 노후주택가 방치

경찰은 지난 2월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 사건 이후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경찰의 감시망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특히 김이 사는 곳은 재개발이 예정된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었다. 김길태 사건의 범행 장소와 유사한 우범 지대에서 비슷한 종류의 아동 대상 성범죄가 또 발생한 것이다.



그는 혼자 거주하며 이웃과 거의 교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 한 이웃은 “뭐 하는 사람인지 한번도 대화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집에서 식사도 거의 안 해 먹어 한 달 가스료도 기본요금만 낼 정도였다. 경찰은 김이 다른 범죄를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해바라기아동센터 우경희 부소장은 “아동 성폭행 범죄자는 사회와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법정형을 높이고 보호관찰 기간을 늘리는 등의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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