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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위주 취임준비위 꾸린 곽노현 “전교조·교총 아우르는 교육감 될 것”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9일 “강남·북, 전교조와 한국교총, 뽑아준 사람과 뽑아주지 않은 사람을 모두 아우르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 득표율은 34.5%였지만 표를 주지 않은 65%의 시민과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겠다”며 “반부패와 학력 신장에 초점을 맞추는 취임준비위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엔 광우병 시위 주도 인사
“정치적 중립 지켜야” 우려 목소리

서울 방배동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취임준비위 명단을 발표하고 발대식을 하는 자리에서다. 하지만 7월 1일 취임 전까지 곽 당선자의 교육청 업무 인수를 도울 인사들의 색깔은 ‘진보’ 였다. 취임준비위는 한겨레신문에 시사만평을 그려온 박재동 화백(위원장)을 비롯한 43명의 준비위원, 자문그룹인 15명의 지도위원, 원로인사인 고문 10명으로 구성됐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인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송병춘 변호사,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장 등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곽 당선자는 “모든 이들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것으로 소속단체를 대표하거나 조직의 위임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곽 당선자 측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 방과후 학교, 노동·인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합리적인 전문가를 선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당선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전교조 인사는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취임준비위에는 진보 진영에서 강성으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포함됐다. 2008년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던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지도위원으로 자문단에 포함됐다.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박 대표는 당초 준비위에서도 실질적인 인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여론의 부담을 느껴 의결권이 없는 지도위원에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서 공동상황실장을 맡았던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취임준비위원으로 위촉됐다. 곽 당선자는 “박 처장은 홍콩에서 국제인권법을 전공한 법학 석사로 인권 관점이 확실해 포함시켰다”며 “분야에 따라 필요한 인재를 발탁한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교생 자녀를 둔 위정숙(46)씨는 “곽 당선자가 이념이나 정치 편향 없이 학부모 마음으로 초·중·고생의 교육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유미·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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