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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1] 저승사자 코치 “대표팀 체력 엑설런트 … 목표 도달”

“엑설런트(excellent·훌륭하다). 목표한 수치에 도달했다.”



레이몬드 베르하이옌(39·사진) 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8일(한국시간)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의 체력 상태가 매우 훌륭하다. 데이터를 확인해 봐야겠지만 목표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허정무 팀의 체력 상태를 묻는 질문에 “체력 회복 속도를 테스트했다. 계속 비교해 봐야 한다”며 명확한 대답을 피하던 그가 드디어 ‘오케이’ 사인을 낸 것이다.



이날 훈련은 허정무 팀의 마지막 체력훈련이었다. 선수들은 9일 휴식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다음 날 그리스전이 열리는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한다. 이동일과 경기 전날 훈련은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그렇다면 강철 체력을 앞세워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과 비교하면 어떨까. 2002년부터 세 차례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체력을 책임진 베르하이옌 트레이너는 “8년 전에는 장기간 합숙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지금과 단순비교는 어렵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우리는 목표한 수치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현재 선수들의 체력 상태는 아주 좋다”고 재차 강조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33)도 “어린 선수들의 체력은 2002년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다. 전반적으로 현재 대표팀이 더 낫다”며 거들었다.



훈련 기간이 짧았음에도 목표한 수준까지 체력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과학의 힘이 있었다. 호각을 불며 20m 왕복달리기를 100회 이상 실시하던 ‘공포의 삑삑이’는 없었다. 대신 선수들이 착용한 무선 심박 측정기가 개인별 회복 속도, 활동량 등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트레이너는 이를 근거로 선수 개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루스텐버그=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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