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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빙판 위 열정, 사회환원 실천 세계 여성·어린이에게 귀감”

“김연아는 세계 여성과 어린이들의 롤 모델입니다.”



힐러리 클린턴(左), ‘피겨 퀸’ 김연아(右)
힐러리 클린턴(63) 미국 국무장관이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 선수에게 보낸 답장(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 김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김연아 선수가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달 31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는데, 이때 전지훈련지로 발송된 클린턴 국무장관의 서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에 보낸 편지에 “밴쿠버 올림픽 때 김연아 선수의 쇼트와 롱 프로그램을 매우 즐겁게 봤고, 금메달 연기의 우아함에 매료됐다. 게다가 아이티 국제 구조 활동을 위해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했다는 사실에도 매우 감동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빙판 위에서나 밖에서나 올림픽 정신의 표본이다. 피겨 선수로서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열정과 노력, 또 개인으로서 사회에 대한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모든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클린턴은 “앞으로도 김연아 선수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며, 내가 당신에게 동기부여와 영감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성공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연아 선수와 클린턴 장관의 인연은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린턴은 김 선수가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다음날인 2월 26일 워싱턴을 방문한 유명환(64)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했다. 회담 도중 클린턴 장관은 “그처럼 훌륭한 경기가 있던 다음날 한국의 외교장관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김연아 선수는 정말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김 선수는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3월2일 클린턴 장관에게 “언제나 멋지고, 여성으로서 큰 일을 하고 계시는 장관님이 저의 연기를 금메달 연기라고 칭찬해줬다는 기사에 놀랐다. 더 아름다운 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외교부가 영어로 번역해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미 국무부로 전달했다. (본지 4월 8일자 2면 보도)



클린턴 장관의 답장을 받은 김연아는 “답장을 보내 주실 줄은 몰랐기 때문에 편지를 받았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기뻐했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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