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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호암아트홀 실내악 시리즈





자유로운 토론으로 찾은 화음
선후배가 함께 만든 하모니

호암아트홀은 6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이하 화음쳄버)와 세종솔로이스츠 소사이어티(이하 세종)의 공연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2010호암아트홀 실내악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1월과 4월에는 TIMF 앙상블의 ‘사통발달’이 공연됐다.



화음쳄버의 ‘죽음과 소녀’=현악합주 쳄버 오케스트라인 화음쳄버(사진)는 미술관

음악회로 유명한 ‘실내악단 화음’을 모태로 창단했다. 화음쳄버의 ‘화’는 ‘화(和)’ 대신 ‘화(畵)’를 쓴다. 음이 어울린다는 화음(和音)의 보편적인 의미와 더불어 미술과 음악이 함께한다는 이 그룹의 특징이 담겼다. 지휘자 대신 리더 체제로 운영되며 단원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 간다는 것도 강점이다. 올해부터는 서울대 이경선(바이올린) 교수와 연세대 김상진(비올라) 교수가 리더를 맡고 있다.



이번 무대의 첫 곡 은 벤자민 브리튼(1913~1976)의 ‘프랑크 브리지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브리튼은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전쟁 레퀴엠’ 등을 작곡했다. ‘프랑

크…’은 브리튼의 또 다른 인기 현악곡으로, 프랑크 브리지는 브리튼의 첫 음악 스승이기

도 하다.



두 번째 곡은 백영은의 ‘성장과 변신, 그리고 변화’다. 화음쳄버는 화음프로젝트를 통

해 그동안 국내 작곡가 35명의 창작곡 50여 작품을 선보여 왔다. 후반부에서는 슈베르트

의 걸작 ‘죽음과 소녀’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을 연주한다. 현악 4중주곡인 ‘죽음과 소녀’는 죽음의 공포에 떠는 소녀와 소녀를 다정한 말로 데려가려는 죽음의 신 사이의 대화 형식을 취한다.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은 밀러가 만들었다. 11일 오후 8시. 전석 3만원.



세종의 ‘빨간 머리 신부’=공연 제목은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의 별명에서 따왔다. 머리카락이 붉은색이었던 비발디는 자신이 적을 두고 있던 베네치아의 피에타 음악학교와 고아원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당대 최고의 연주자로 키워냈다. 이곳 학생들의 연주 실력은 당시 예술가들이 자주 화제 삼을 정도로 뛰어났다. 비발디는 이 학교 바이올린

교사 겸 합주 교사로 활동했다. 바흐·헨델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주로 베네치아에서 활동

한 비발디는 바로크 협주곡 분야에서 최고의 작곡가로 손꼽힌다.



이번 무대에는 前 세종 멤버와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 오른다. 세종의 후진 양성 프로

젝트 중 하나인 셈이다. 이경선·김상진을 비롯해 에드워드 애런(첼로)·박지원(피아노)·

이상은(첼로)·나보미(바이올린)·이화윤(비올라) 등이 출연한다.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

주곡 F장조’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G단조’, 모차르트의 ‘피아노 4중주 1번 G단조’, 차이코프스키의 ‘피렌체의 추억’을 들려준다. 15일 오후 8시. 전석 3만원.



문의=02-751-9606~10



<김은정 기자 hap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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