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스위스 은행, 고객정보 알리지 마라”

스위스 은행의 ‘비밀주의’를 무너뜨리려는 국제사회의 시도가 스위스 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하원, 미국 탈세 혐의자 수천 명 명단 양도안 부결

AP통신 등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하원이 자국 은행인 UBS로 하여금 미국 국적 고객 수천 명의 명단을 미국에 넘겨주도록 한 양국 정부 간 합의안을 부결시켰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해 8월 탈세 혐의가 있는 UBS의 미국인 고객 4450명의 명단을 미 세무 당국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스위스 하원은 8일 찬성 76표, 반대 104표로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이 합의안은 추가 논의를 위해 상원에 재송부될 예정이다. 스위스 여야는 은행 비밀주의와 관련한 절충안을 마련한 뒤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합의해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최근 스위스의 한 일간지가 자국민 을 대상으로 은행 비밀주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2%가 비밀주의 폐지를 반대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이 나라 해외 은닉 자산의 70%가 스위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 금융 전문가들은 스위스 은행 자금의 30% 정도가 조세 포탈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익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