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중 “북한군 총격에 주민 3명 사망” 확인

북한 국경수비대가 압록강을 사이에 둔 북·중 국경 지역에서 중국 민간인 4명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진 사실을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공식 확인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북한 당국에 엄중한 외교 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중시하고 있다” 이례적 브리핑 … 엄중 교섭 요구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8일 외신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6월 4일 새벽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주민들이 변경무역에 종사하다 북한 국경수비대의 총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친 대변인은 이어 “중국 정부는 이 사건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 당국에 엄정한 외교 교섭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친 대변인은 숨진 중국 민간인들이 밀수를 하다 총격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중 국경 지역에서 밀무역 형태의 변경무역이 성행해 왔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처럼 돼 있었으나 총격으로 민간인이 숨진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와 관련, 탈북자들로 구성된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5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3일 밤 11시쯤 단둥에서 구리 밀수를 위해 배를 타고 북한 신의주로 건너가던 중국인들이 북한 수비대의 총격을 받아 3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었다. 이 단체는 “숨진 중국인들이 북한 측 밀수꾼과 약속된 시간에 배를 타고 신의주에 접근했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국경 경비가 강화되는 바람에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2008년 5월에도 “단둥에서 신의주 쪽으로 들어가던 식량 밀수선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당시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주장했으나 공식 확인되지 않았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