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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둔 부부는 이혼 판결 미뤄라”

‘대입 수험생을 둔 부부의 이혼 재판 판결은 시험이 끝난 뒤 하라’.



입시철 베이징 재판소 결정
언론 “대입 과열현상의 단면”

중국 입시철을 맞아 베이징(北京)시 하이뎬(海淀)구 재판소가 내린 결정이다. 부모의 이혼 판결이 수험생의 마음을 뒤흔들어 시험을 망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조치라고 베이징 청년보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판 대입수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 8일 치러진 것을 시작으로 전역에서 대입 전형이 실시되고 있다. 올해 가오카오에 응시한 대입 수험생은 957만 명이다. 신문은 이혼 재판 판결 연기 등의 조치가 중국의 대입 과열 현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이 시행된 이래 한 명뿐인 자식을 명문 대학에 보내려는 수험 열기가 해마다 고조되며 대입 시험이 중요한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당국은 호텔·여관 등의 숙박시설에 “대학 입시기간 중 수험생들에게 샐러드 등 가열하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식중독 등으로 수험생이 배탈이 나 시험을 못 보거나 망치게 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없애겠다는 것이다. 산시(山西)성과 장시(江西)성은 수험생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대학 입시기간 중 시내의 인터넷 카페에 대해 일시적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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