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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많니 적니(?) 불평하지 마

‘이러하기도 하고 저러하기도 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니 ~니’와 ‘~느니 ~느니’는 구별해서 써야 한다. 다음 사례를 보자.



ㄱ. 몸에 이로운 것이니 쓰니 다니 하지 말고 마셔라.



ㄴ. 그는 밥을 식판에 퍼 주면 많으니 적으니 불평을 한다.



ㄷ. 그 집 형제끼리 집을 파느니 못 파느니 다툼이 있었다.



ㄹ. 돈이 있느니 없느니 하면서 대금 결제를 미루었다.



▶‘이다’와 ‘받침 없는 형용사’, ‘ㄹ 받침인 형용사’에는 ‘-니’를 쓴다. ㄱ의 ‘쓰다 달다’는 형용사로서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을 가지고 있으므로 ‘쓰니 다니’로 적는다. ▶ㄹ을 제외한 받침을 가진 형용사에는 ‘-으니’가 온다. ㄴ의 ‘많다 적다’는 이런 사례여서 ‘많으니 적으니’로 적은 것이다. ▶‘있다 없다 계시다’, 동사, 어미 ‘-으시 -었 -겠’ 뒤에서는 ‘-느니’를 쓴다. ㄷ의 ‘팔다’는 동사이므로 ‘파느니’로 쓰고 ㄹ의 ‘있다 없다’도 이 항목에 해당하므로 ‘있느니 없느니’로 적는다. ‘많니 적니’ ‘파니 못 파니’ ‘있니 없니’로 쓰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김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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