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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SKT 전면전도 시작됐다

애플 ‘아이폰4’와 삼성전자 ‘갤럭시S’가 펼칠 세기의 대결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 1, 2위 업체인 SK텔레콤과 KT의 전면전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는 KT가, 갤럭시S는 SK텔레콤이 각각 단독 공급한다. 지난해 말 아이폰3G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KT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아이폰에 비견할 성능을 갖춘 갤럭시S의 등장으로 양상은 ‘접전’으로 바뀔 전망이다.



KT는 아이폰4, SKT는 갤럭시S 단독 판매
업그레이드 주력 무기로 ‘수성’ ‘설욕’ 별러



주전 선수를 먼저 내보내는 것은 SK텔레콤이다. 이 회사는 다음주 중 갤럭시S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고객들이 좋아하는 초고화질 동영상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갤럭시S의 영상기능을 통해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아이폰과 달리 애프터서비스(AS)가 잘된다는 점도 강조한다. 삼성전자도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갤럭시S 알리기에 나선다. 각종 TV 프로그램의 간접광고(PPL)와 할인 마케팅 등을 계획 중이다. SK텔레콤 송광현 홍보팀 매니저는 “지금까지 SK텔레콤이 판매했던 스마트폰들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아이폰에 못 미쳤다. 하지만 갤럭시S를 기점으로 대등한 수준이 됐다. 앞으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를 중심으로 대만 HTC의 ‘디자이어’ ‘HD2’와 소니에릭슨의 ‘X10’들로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꾸렸다. 디자이어는 뛰어난 사용자 환경으로 호평을 받고 있고, X10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많이 쓰는 고객을, HD2는 강력한 MS오피스 기능으로 직장인들을 겨냥한다.



KT도 다음 달에 주전을 아이폰3에서 아이폰4로 교체한다. 이 회사는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훨씬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앱스토어의 경쟁력을 앞세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KT는 아이폰4가 나와도 연내엔 3GS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이폰4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빗발치면서 예상보다 빨리 출시하기로 했다. 아이폰과 함께 내세우는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넥서스 원’이다. 대만 HTC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달 중 출시되는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2.2)을 탑재했고, 구글이 안드로이드 OS의 최적화 모델로 직접 만든 제품이다. KT 김철기 홍보차장은 “아이폰 OS 기반의 아이폰4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넥서스원을 양축으로 하반기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와 일반 휴대전화 ‘맥스’에 화력을 집중한다. 특히 맥스에 아이폰이나 갤럭시S에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공급, 스마트폰과 같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LG텔레콤 강신구 홍보팀 부장은 “스마트폰이 붐이지만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대다수는 아직 일반폰을 쓴다. 저렴한 가격과 강력한 성능으로 일반폰 사용자의 욕구에 부합하겠다”고 말했다.



◆가격대는=KT는 아이폰4의 가격을 아이폰3GS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80만원대인 아이폰3GS 가격을 휴대전화 보조금 33만원과 요금 할인 22만원을 합쳐 총 55만원을 깎아주고 있다. 소비자는 20여만원에 아이폰을 사는 것이다(월 4만5000원 요금제 기준). SK텔레콤도 갤럭시S의 가격을 아이폰4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갤럭시S의 출고가는 1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보조금과 다양한 요금 할인 정책을 구사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스폰서’ ‘스페셜 할인’ 등의 제도가 도입된다. 매출이 깎이더라도 요금 할인 정책을 통해 갤럭시S의 돌풍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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