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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이택근, 괴물 잡았다…류현진 두들기며 올 첫 결승타

LG가 지난 겨울 넥센으로부터 이택근(30·사진)을 영입한 건 더 많은 승리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택근은 5시즌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강타자. 여기에 LG에 전통적으로 모자랐던 오른손 타자다. 지난해 LG는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이 2할7푼1리였지만 왼손 상대로는 2할4푼1리에 그쳤다. 믿을 만한 오른손 타자가 부족해서였다.

그러나 이택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막 후 7경기 타율 0.231에 그쳤고 4월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유는 허리 통증. LG는 이택근에 이어 이진영·박용택이 차례로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며 위기를 맞았다. 시즌 전 ‘빅 5’로 불리던 외야수 강타자 5명 가운데 이대형과 이병규만이 꾸준히 출전했다. 이택근은 지난달 25일 1군에 복귀했지만 스윙은 아직 정상이 아니었다. 복귀 뒤 11경기 타율은 0.149에 그쳤다.

그 이택근이 귀중한 안타를 쳤다. 8일 잠실 한화전 0-0으로 맞선 4회 말 1사 2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려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몸 쪽 높은 143㎞ 직구를 받아 친 이 안타는 이택근의 올해 첫 결승타이기도 했다. 상대 투수는 올해 에이스 중의 에이스인 왼손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완봉승에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었다. LG를 상대로는 전날까지 통산 19승 4패에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경기 전 박종훈 LG 감독은 “SK와 류현진에게 특히 약했다. 연패를 안긴 상대에게 또 지는 건 프로에겐 분한 일”이라고 말했다. 왼손 에이스 극복을 위해 LG에 온 이택근이 첫 결승타를 류현진에게서 뽑아낸 건 의미가 있다.

문학구장에선 SK가 호투하던 선발 송은범을 5회에 내리는 강수 끝에 삼성을 5-2로 누르고 대구구장 3연패를 설욕했다.

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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