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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하창환 경남 합천군수

하창환(60·무소속)합천군수 당선자는 3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심의조 군수를 누르고 당선됐다. 하 당선자는 심 군수를 7년 가까이 모신 부하직원 출신으로, 1년 6개월 전에 공직을 명예 퇴직했다. 그는 “군 발전과 변화에 대한 군민의 바람이 컸기 때문에 당선된 것 같다”며 “군민의 80%가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만큼 농축산업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농축산물을 단순 생산·판매하는 단순방식에서 벗어나 가공·유통까지 하는 농업관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에 육가공 공장과 도축장, 유기농 막걸리 공장 등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또 “쌀값 하락으로 고통 받는 농민을 위해 공공비축미의 매입가는 6만원(40㎏ 기준, 생산장려금 포함)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군민 5만3000여 명의 30%가 65세 이상 노인인 점을 들어 틀니·임플란트 지원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펴기로 했다. 아울러 황강변 유휴지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내 관광지에 순환 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황매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고, 선심성·전시성 행정은 과감히 근절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 당선자는 합천농고를 나와 합천군 기획감사실장 등을 지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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