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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단체가 해야 할 일은 개발이 아닙니다. 교육·복지·문화 분야에 집중해야 합니다.”

김영배(43·민주당·사진) 서울 성북구청장 당선자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담아 내놓은 ‘걸어서 10분, 생활편의 프로젝트’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500m 정도의 거리에 작은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을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4년 임기 내에 완전히 추진하는 것은 힘들지라도 구정의 중심을 주민 삶을 돌보는 방향이 되도록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당선자는 우선 교육재정을 확대할 생각이다. 올해 51억원(전체 예산의 1.5%)으로 책정된 교육관련 예산을 2014년까지 200억원(약 5%)이 되도록 늘릴 계획이다. 이 돈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청소년학습지원센터도 지어 독서논술반, 글로벌어학센터 등을 운영할 생각이다.

김 당선자는 ‘성북 창조산업특구’ 공약도 지키겠다고 했다. 공연예술·음악·패션·출판·소프트웨어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서민생활안정기금 500억원을 조성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상공인 소액대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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