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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박창선을 아십니까

1986년 6월 2일 멕시코시티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축구 경기.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에 0-3으로 뒤지던 대한민국은 후반 28분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사상 첫 골이기도 했다. 주인공은 당시 32세의 미드필더 박창선. 브라질 언론은 박 선수를 ‘한국의 마라도나’라는 칭호와 함께 이례적으로 1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MBC LIFE 채널이 대한민국 월드컵 1호골의 주인공 박창선씨를 만났다. 8일 밤 11시 방송되는 ‘인생 풍경 休: 월드컵의 영웅 박창선’에선 2010 월드컵을 앞두고 그의 인생의 전부였던 축구에 대한 꿈과 도전을 들어본다. 선수부터 청소년 대표 감독까지 빛나는 축구인생을 펼쳤지만, 그 뒤에 닥친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라운드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잠적과도 같은 5년간의 미국 생활도 감내해야 했던 그는 요즘 고향 경남 김해에서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준비하고 있다. ‘인생 후반전’ 준비를 마쳤다는 옛 스타를 만나보자.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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