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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절감은 중요한 마케팅 분야 … IT기업도 적극적으로 덤벼야”

“앞으로 탄소 배출 절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특히 IT기업들은 다른 산업의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 상대로 ‘사회적 책임’ 컨설팅하는 이윤석 이노CSR 대표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CSR 컨설팅을 하고 있는 이노CSR의 이윤석(34·사진) 대표는 IT기업들이 이산화탄소(CO₂) 절감 문제를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선 온난화를 막기 위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보다 80% 이상 줄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한 정부·국제사회의 압력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기업들은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CO₂ 배출량 감소가 최대 화두이고, 그 핵심 열쇠는 IT기업들이 쥐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IT 업계에선 이미 CO₂ 배출 감소에 대한 사회·환경적 기여도를 분석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실제 사례 연구로 얻은 결과를 제품 개발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런 환경적 기여도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점점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IT 기업들의 CO₂ 배출 감소 노력의 최대 걸림돌은 계량화다. 그는 “다른 제조업계는 실제로 굴뚝에서 배출된 CO₂ 양이 얼마나 줄었는지 측정하면 되지만, IT기업은 간접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에 수치화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많이 사용되는 연구방식이 제품에 관한 생명주기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다. 제품의 원재료를 확보하는 과정부터 각 이동수단과 제조공정을 거쳐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고, 이를 재활용할 때까지의 모든 단계가 분석 대상이다. 과정마다 새로운 IT 기술이 접목돼 줄어드는 CO₂ 양을 계량화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일부 IT 기업은 CSR이나 사회공헌 부문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데도, 그 기여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홍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해외진출을 노리는 국내 IT 기업들은 생명주기평가 분야에 초점을 맞춰 CO₂ 배출 감소 CSR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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