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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 아직도 부담스런 가격”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은 아직도 고평가됐다고 봅니다. 강남권의 아파트 수요가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미국 주요 도시의 집값이나 한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너무 비싼 수준입니다.”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K)의 크리스 소서(64·사진) 부동산위원장은 최근 강남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조정을 더 거쳐야 매수세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소서 위원장은 EUCK 부동산위원회가 3~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하는 ‘2010 리테일 부동산투자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방한한 주한 유럽연합상의 크리스 소서 부동산위원장

그는 외국인 시각임을 전제한 뒤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미국 뉴욕보다 높고, 한국도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아파트 선호도가 떨어질 것이므로 강남권 아파트는 투자상품으로서의 매력도 크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소서 위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시 주춤했던 유럽계나 미국계 투자자들이 최근 다시 아시아권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한국”이라고 말했다. 한국 부동산 투자의 안전성이 아시아에서 최고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외국계 투자자들은 한국 부동산 중에서도 서울의 대형 빌딩을 많이 찾는다”며 “그러나 빌딩은 매물이 적고 가격도 많이 올라 요즘에는 개발 초기에 투자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고 하자 “외국 투자자들은 남북문제보다 한국 정부의 규제를 투자에서 훨씬 중요한 요소로 본다”며 “외국 기업이 보다 자유롭게 회사를 설립하도록 규제를 풀면 한국 부동산 투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CK 부동산위원회는 유럽과 북미의 투자자들에게 국내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업체에도 유럽·북미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소서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참여한 미국 게일사의 수석 부사장이기도 하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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