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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선택의 날이 왔다 … 시장 후보들의 마지막 호소

6.2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천안·아산에서 출마한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출마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 그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2월19일부터 시작됐으니 실제로는 100여 일 동안 피 말리는 선거전을 치른 셈이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천안·아산 시장 후보들의 마지막 지지 호소를 싣는다.



글=장찬우·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천안시장





성무용 한나라당 후보는 “주변 도시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변화하는 세계흐름을 주도하는 천안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혼탁한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면서 “불법 도청에 녹취록 조작사건 등 악의적이고 무책임한 고발에 이어 각종 음해성 유언비어가 난무한 가운데에서도 믿고 지지해 준 시민들께 꼭 압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후보는 “천안의 미래를 8년 무사고 운전자에게 맡기겠나, 아니면 초보운전자들에게 맡길 것인지 선택해 달라”며 “행정, 정치, 경영 3박자 고루 갖춘 성무용만이 천안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다. 또 천안을 대한민국 일류 도시로 만들고 나아가 세계일류도시건설도 가능하다. 단 한 차례도 비리에 연루된 적 없고 오직 천안사랑 한 길을 걸어온 천안토박이에게 힘을 실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희 민주당 후보는 “국가적 위기상황에도 여전히 반성할 줄 모르는 현 정권에 대한 천안시민의 중간평가인 만큼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천안에서 제일 시골인 동면 출신으로 서민의 삶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민주화 운동가로 남다른 정의감도 갖고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사무총장(전 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장)으로 행정경험도 갖고 있다”며 “천안시민과 함께 지금보다 더 행복한 천안을 꼭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측근등용, 정실인사를 근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천안행정으로 보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민철학을 갖고 전시행정 보다 서민경제를 꼼꼼하게 살피는 시장이 꼭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겉만 화려한 보여주기 행사, 예산낭비 행사는 이제 그만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그런 일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며 “천안시는 지금까지 양적으로 팽창하는 개발도시였다. 인구만 늘어난 개발도시에서 이제는 복지, 문화, 환경 도시로 질적인 도약이 필요하다. 활기찬 행복천안을 젊은 이규희가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본영 자유선진당 후보는 “천안시장은 벼슬자리가 아니다. 시민에게 봉사하는 머슴자리다. 30여 년을 국민을 위해 봉사해온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빚 없는 천안, 물가 싼 천안, 교통 편한 천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잘사는 천안, 보행자가 편리한 천안, 아이들과 어르신이 신나는 천안, 농민이 풍요로운 천안, 문화가 살아있는 천안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시민과 함께 호흡해 만든 공약이기 때문에 현재 천안시민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구 후보는 “천안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것 같지만, 지치고 불안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가 비싼 천안, 빚더미 재정, 1조원 넘는 예산에도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아이들 한 명당 교육경비 보조금은 충남 꼴찌였다”면서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 헛 공약 하는 사람, 빚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 몇몇 토호들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시장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역설했다. 구 후보는 이어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들을 가장 인간답게 섬기고, 돈이 없거나, 노인·여성·장애인이라고 차별 받지 않는 행정을 하지 않겠다”며 “구본영을 선택해 4년 후에 ‘행복’과 ‘만족’이라는 꿀처럼 맛있는 열매를 수확하실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장





임좌순 한나라당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라야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든다”며 “청렴강직하고 알찬 정책과 공약실천력이 있고, 행정전문성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는 임좌순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장관급(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까지 오른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일자리가 넘치고, 골고루 잘살고, 마음이 건강한 부자아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이중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인 교육과 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교육계, 학계,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교육혁신위원회’를 설립해 아산의 교육수준을 전국 50위 권으로 올려놓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시외버스터미널을 아산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시립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아산을 격조 높은 도시로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복기왕 민주당 후보는 “어느 후보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장인지, 아산의 자부심을 지킬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복 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아산이 산다. 아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왔고 자식들도 아산에서 키우는 있는 후보로 아산의 교육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뒤에서 아산에서 원하는 직장에 취업해 잘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산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 국회의원으로 중앙 정치무대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지역주민의 의지를 모아낼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이 복기왕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표를 몰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복 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신도시 역세권 문화테마복합단지 조성, 청소년 문화 활성화 지원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노인 무료 목욕서비스, 여성발전복지기금 10억원 임기 내 조성, 발달장애 학생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등”을 약속했다.



강태봉 자유선진당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아산, 교육하기 좋은 아산,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아산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아산에서 태어나 아산시민과 함께 살아 온 사람”이라며 “3선 도의원을 한, 누구 보다 아산을 잘 알고 시민들의 욕구를 잘 알고 있는 정치인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가 세상을 바꾼다”며 “시장이 되면 시민이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하는 아산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장이 되면 매년 200여 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외지 학교로 진학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 아산의 인재가 아산에 남아도 얼마든지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숙사 등 교육시설을 확대하고 장학금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량 중소기업 100개를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농·축산 특화사업으로 마케팅 지원과 브랜드 강화 사업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한창대 친박연합 후보는 “시장이 되면 정기적으로 시민들과 대화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시장이 되면 한 달에 두 번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고충을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산의 인구는 계속 늘고 있지만 돈은 인근 천안이나 대도시에 가서 쓰고 있다”며 “아산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만들고 종합병원, 백화점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농촌 지역 구석 구석을 다녀봤다. 도시는 성장했을지 모르지만 농촌의 생활은 열악하다. 시장이 되면 대규모 농산물 직판장을 만들겠다. 아울러 농촌의 복지와 농민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건영 무소속 후보는 “아산을 교육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박근혜 특보, 대학교수, 민간경영연구소 연구원, 기업임원, 아산포럼 대표 등 민·관·산·학·연 다방면에 경험을 쌓은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한 분야 행정 경험 밖에 없는 후보들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국가 대표급 철새 정치인을 공천한 것도 모자라 공천 과정에서 각종 불공정 행위와 불법을 저질렀다”며 “깨끗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켜 온 이건영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산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만평 규모의 시립에듀타운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4無 학교실현(영어걱정, 준비물, 사교육, 급식비)과 둘째 자녀 이상 보육비 전원 지원, 생활체육시설 대거 확충, 노인 건강의료비 60만원 지원, 추곡 전량 수매 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교식 무소속 후보는 “27만 시민의 가슴을 땀으로 적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아산은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각종 국책사업에서 소외돼 왔다”며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을 움직일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산의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시장이 되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선진 자치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제 아산 시민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실질적인 삶의 터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아산의 중흥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불균형과 소외를 딛고 상생 발전하는 아산을 만들겠다”며 5대 권역별 균형 발전 공약을 내 걸었다. 또 7대 신 성장산업 진흥육성 사업도 약속했다.



일자리 취업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4계절 문화축제 콘텐트 개발, 공동체복지문화 추진 및 센터 설립, 아산 국제교육문화센터 설립, 대학·연구기관 연대 시스템 구축, 녹색신성장 모범사업 육성, 한식 세계화·웰빙식품·약선식품·전통주 육성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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